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붙여진 고유 이름으로, 아르메니아어로 ‘용기’를 뜻한다. 평화의 소녀상이 해외에 처음 설치된 곳이 미국 글렌데일인데, 주민의 40%가 아르메니아계로 구성된, 세계에서 가장 큰 아르메니아 이주민 공동체가 있는 도시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튀르키예에 의한 집단 학살의 기억을 공유한 아르메니아인들의 연대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의 결정적 동력이었다. ‘아리’ 이전 베를린 코리아협의회가 가지고 있던 플라스틱 모형 소녀상 이름이 '용이'였는데, 용기의 '용'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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