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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식민지 관점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분석을 표방하며 박유하 세종대학교 교수가 2013년 발간한 책. 조선인‘위안부’를 “제국의 위안부”라고 표현하고, 이들이 일본군과 동지적 관계였다는 해석을 내놓아 논란을 빚었다. 2014년 6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거주 시설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피해자 9명이 법원에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필자인 박유하 교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며, 2015년 2월 법원은 책 내용 가운데 34곳을 삭제하지 않으면 출판·판매·배포·광고를 할 수 없다며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 결정했다. 이에 따라 34곳이 삭제된 제2판이 발간되었다. 한편, 법원은 2016년 1월 피해자 9명이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에게 1천만원씩 총 9천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으며, 형사소송은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벌금형이 나와 2020년 9월 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이다.